'펜트하우스' 봉태규, 비열함 어디까지?…시체 유기에도 죄책감 無

입력 2020-11-04 11:15   수정 2020-11-04 11:16

펜트하우스 (사진=방송캡처)


배우 봉태규가 시체 유기도 서슴지 않는 비열한 모습으로 충격을 줬다.

이규진 역 봉태규는 지난 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4회에서 자신의 아이를 위해 시체 유기도 서슴지 않는 소름 돋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이규진은 헤라 팰리스 사람들과 파티를 하던 중 민설아(조수민 분)가 추락하며 사망한 모습을 목격하게 됐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사건을 덮고자 했고, 주단태(엄기준 분) 지시에 따라 시체 유기에 나섰다.

이규진은 자신의 아들에게 해가 갈까봐 민설아의 죽음을 가볍게 보며 덮으려 했다. 결국 시체를 유기한 이규진은 경찰 조사에서도 “우리 같은 사람들이 걔를 왜 신경 쓰냐. 걔는 그냥 날파리. 신경 쓰이지만 그냥 놔두는 거다”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이규진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천서진(김소연 분)을 도우면서 그의 남편인 하윤철(윤종훈 분)의 약점까지 잡아내는 비열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날 역시 이규진은 비열하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봉태규의 비열한 연기가 이규진의 캐릭터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봉태규가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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